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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리스검색, 심사관처럼 검색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윤변리사 2026. 6. 13. 13:07

키프리스(KIPRIS)라는 단어를 검색하셨다면, 이미 특허나 상표를 직접 조회해보려고 마음먹으신 분일 겁니다.


그런데 막상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검색창은 있는데, 어떤 키워드를 넣어야 하는지, 결과가 나와도 이게 내 것과 유사한 건지 아닌지 판단이 안 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녕하세요.

특허법인 테헤란 대표 변리사 윤웅채입니다.


오늘은 키프리스 검색 방법에 대해 실무에서 제가 직접 쓰는 방식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9년 동안 하루 20건 이상의 상담을 직접 진행하면서, 고객분들이 키프리스를 잘못 활용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그 경험을 여기 담아보겠습니다.




키프리스가 뭔지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KIPRIS.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nformation Service의 약자입니다. 특허청이 운영하는 지식재산권 통합 검색 서비스죠.


쉽게 말하면, 대한민국에 출원되거나 등록된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전부를 조회할 수 있는 공식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무료입니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주소는 kipris.or.kr 입니다.




상표 검색,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상표 조회가 목적이신 분들이 제일 많을 겁니다. 순서대로 따라오세요.


키프리스 메인 화면에 들어가면 상단에 검색 탭이 있습니다. 여기서 '상표' 탭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상표 전용 검색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검색창에 조회하고 싶은 상표명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테헤란'이라고 입력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상표들이 쭉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반드시 '상품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업종이 다르면 등록이 가능할 수 있거든요. 화장품 업종에 등록된 상표와 음식점 업종에 등록된 상표는 별개로 취급됩니다. 물론 유사 업종 여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하지만, 일단 기본 확인 단계에서는 상품류 번호를 꼭 체크하세요.


그리고 검색 결과 각 항목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가 나옵니다. 출원일, 등록일, 권리자 정보, 현재 권리 상태(등록/거절/소멸 등)가 모두 표시됩니다. 소멸된 상표는 더 이상 살아있는 권리가 아니니, 상태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허 검색, 이 부분이 좀 다릅니다


특허 검색은 상표보다 조금 더 복잡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특허 검색은 키워드 하나 넣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키프리스 메인에서 '특허·실용신안' 탭을 선택합니다. 검색창에 기술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되는데, 이때 너무 광범위한 단어를 넣으면 수천 건이 쏟아집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케이스'라고 치면 몇 천 건이 나오죠.


이럴 때는 '상세검색' 기능을 활용하세요. 상세검색에서는 IPC 분류코드, 출원인, 출원일 범위 등을 조합해서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내 아이디어와 유사한 기술이 이미 특허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선행기술조사 목적이라면, 이 상세검색을 반드시 써야 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각 특허 명세서를 클릭하면 청구범위, 요약, 도면이 나옵니다. 청구범위가 핵심입니다. 내 아이디어와 청구범위가 겹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선행기술조사의 본질이거든요.




직접 해보셨다면, 이 함정은 알고 계세요?


최근 상담한 고객 중에 이런 분이 계셨습니다. 본인이 키프리스에서 직접 조회해보니 동일한 상표가 없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1년 넘게 사업을 키웠다는 겁니다. 온라인 마케팅도 하고, 포장재도 다 만들고, 거래처도 생겼죠.


그런데 특허청에서 거절 통지가 왔습니다.


알고 보니, 완전히 동일한 상표는 없었지만 유사 상표유사 업종에 등록되어 있었던 겁니다. 키프리스에서 글자가 똑같은 것만 없으면 된다고 착각하신 거죠.


이게 키프리스 셀프 검색의 가장 큰 함정입니다. 유사 여부는 단순 글자 비교가 아닙니다. 외관, 호칭, 관념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키프리스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도구일 뿐이고, 그 데이터를 해석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단순한 대리를 찾는 분이 아닌, 장기적인 윈윈 관계를 원하는 분들을 전 좋아합니다.







검색 결과, 이렇게 읽으세요


키프리스 검색 결과에서 자주 헷갈리는 용어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출원 vs 등록 차이부터요. 출원은 신청만 된 상태입니다. 아직 심사 중이라는 뜻이죠. 등록은 심사를 통과해서 권리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출원 중인 상표라도 나중에 등록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공개 상태는 출원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내용이 공개된 것입니다. 특허의 경우 출원일로부터 18개월 후 공개됩니다.


소멸 상태는 등록 후 갱신을 안 했거나 포기한 경우입니다. 소멸된 권리는 현재 살아있지 않으니, 검색 시 필터링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거절 상태는 심사에서 탈락한 겁니다. 이 경우는 권리가 없으니 내가 쓸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지만, 거절 이유가 선행 등록 상표 때문이었다면 그 선행 상표는 여전히 살아있는 거죠.


이 상태값들을 조합해서 읽는 게 실전 검색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키프리스 검색은 언제 직접 해도 되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키프리스 검색은 1차 확인 용도로는 충분히 유용합니다. 내가 쓰려는 상표명이 완전히 동일한 형태로 이미 등록되어 있는지 빠르게 확인할 때, 또는 경쟁사가 어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때는 직접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등록 가능성 판단, 유사 여부 분석, 선행기술과의 저촉 여부 검토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건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키프리스가 보여주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내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판이 생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여러분 사업에 돌아옵니다.


제가 19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 키프리스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는 검색 기술이 아닙니다. 검색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그 해석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저의 생각과 업무철학에 동의하신다면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길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당장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알려 드리는 링크를 통해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