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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비용, 4만원 아끼려다 4천만원 날립니다

윤변리사 2026. 6. 8. 13:5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변리사 비용이 얼마냐는 질문보다 "어떤 변리사에게 맡기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특허법인 테헤란, 윤 변리사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비용 문의가 들어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용만 물어보시는 분들 중에 나중에 가장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변리사 비용, 왜 이렇게 천차만별인가


포털에서 '변리사 비용'을 검색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어떤 곳은 49만 원, 어떤 곳은 300만 원. 같은 특허 출원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면 당연히 혼란스럽죠.


이 차이가 생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변리사 비용은 크게 세 가지 구간에서 발생합니다. 출원 단계, 중간사건 단계, 그리고 등록 단계입니다. 광고에서 보이는 저렴한 금액은 대부분 출원 단계 비용만 표시한 겁니다. 중간사건 비용, 등록 성공보수는 별도라고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특허 출원부터 등록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소요되는 변리사 수임료는 평균 250만 원에서 450만 원 사이입니다. 여기에 부가세와 특허청 관납료(약 30~50만 원)가 별도로 붙습니다. 상표는 이보다 저렴해서 출원부터 등록까지 총 70만 원에서 150만 원 내외가 일반적입니다.


단계별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 특허 출원 수임료: 100만~200만 원 (발명 복잡도에 따라 가변)
  • 중간사건(거절이유 대응) 수임료: 20만~50만 원 (일부 사무소는 무료)
  • 등록 성공보수: 80만~150만 원

"중간사건이 뭔가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허 출원을 하면 바로 등록이 되는 게 아닙니다. 전체 출원 건의 90% 이상이 심사관으로부터 거절이유를 통지받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등록이 거절됩니다. 필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싸다고 좋은 게 아닌 이유


잠깐 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이게 핵심입니다.


19년 동안 변리사를 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가 뭔지 아십니까. 처음에 비용을 아끼려다 결국 두 배, 세 배를 쓰게 된 분들입니다.


실제로 몇 달 전에 상담을 주신 스타트업 대표님이 계셨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셨는데, 처음에 가격만 보고 저렴한 곳에서 BM특허를 출원하셨다더군요. 1년이 지나 거절이유가 나왔는데, 담당 변리사가 제대로 된 대응을 못 했습니다. 결국 거절 확정. 그 사이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경쟁사가 비슷한 내용으로 특허를 등록받아버렸습니다.


처음에 50만 원을 아끼려다 나중에 분쟁 대응 비용으로 수백만 원을 날리게 된 거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겁니다.


변리사도 전문직입니다. 시간을 투입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낮은 비용을 받으면서 높은 품질의 명세서를 쓸 수 있는 변리사는 솔직히 없습니다. 부동산에서 하는 말, 다들 아시죠. "싸고 좋은 집은 없다." 변리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용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


무작정 연락부터 주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의 업무 철학을 한번 살펴 보시고, 공감이 되는 경우에만 문의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비용 비교 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내 사건을 실제로 담당하는 변리사가 누구인가."


이 질문을 해보셨나요? 특허사무소에 연락하면 처음 받는 분이 사무장인 경우, 일반 직원인 경우, 저년차 변리사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상담도 그 분들이 하고, 명세서 작성도 그 분들이 합니다. 저년차 변리사가 쓴 명세서와 10년 이상 경력의 변리사가 쓴 명세서는 퀄리티가 다릅니다. 당연히 등록률도 차이가 납니다.


저는 19년째 모든 상담을 직접 하고 있습니다. 하루 20건 상담, 월 100건 출원 관리. 이 숫자가 가능한 이유는 시스템이 잘 갖춰진 특허법인 테헤란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가 직접 모든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사무장에게 맡기거나 저년차 직원에게 떠넘기지 않습니다.




셀프 출원, 한 번만 더 생각하십시오


비용을 줄이려고 셀프로 진행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원하는 방식입니다.


가능은 합니다. 법적으로 막혀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냉정합니다. 변리사가 대리해도 BM특허 등록률이 평균 50~60% 수준입니다. 셀프로 진행하면 그 절반도 안 됩니다. 특허 명세서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글로 쓰는 게 아닙니다. 청구항 하나하나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등록 여부가 갈리고, 등록이 되더라도 권리 범위가 좁아서 쓸모없는 특허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셀프 출원 성공 후기가 많이 보이죠. 그거 아시나요? 성공한 분들만 후기를 씁니다. 실패한 분들은 조용히 변리사를 찾아오실 뿐이죠. 눈물을 흘리며, 그때서야 처음부터 다시 하자는 말을 듣게 되는 겁니다.




테헤란의 비용 체계,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여러 군데 문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테헤란의 비용이 규모 대비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영업사무장을 쓰지 않습니다. 광고대행사도 쓰지 않습니다. 그 비용이 고객 수임료로 전가되지 않는 거죠. 대형 특허법인들이 비싼 이유 중 하나가 이 간접비용입니다.


저희 비용 범위를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 특허 출원 수임료: 발명 내용에 따라 100만~170만 원
  • 중간사건 수임료: 무료
  • 등록 성공보수: 100만~150만 원
  • 거절 확정 시: 추가 비용 없이 재심사 또는 재출원 진행

중간사건 무료는 처음 들으시면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거의 모든 출원에서 발생하는 과정인데 왜 무료냐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처음 수임할 때 이미 중간사건까지 책임지고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한 겁니다. 별도 청구를 하는 것 자체가 고객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불안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비용 문의 전에 한 가지만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하루에도 수십 분이 비용 견적을 문의해 오십니다. 그 중에는 발명 내용도, 본인 상황도 전혀 말씀 안 하시고 "얼마예요?"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비용은 발명의 기술적 복잡도, 청구항 수, 도면 수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명 내용을 보내주셔야 정확한 견적이 나옵니다. 막연하게 "특허 하나 내면 얼마예요?"라는 질문에는 정직하게 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용만 비교하시는 분들은 저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변리사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최저가만 찾으시는 분께는 정중히 다른 곳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선의 결과를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 가장 싼 곳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19년간 수천 건의 사건을 직접 처리하면서 얻은 확신입니다.




저의 생각과 업무철학에 동의하신다면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당장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알려 드리는 링크를 통해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