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인 변리사를 찾는다는 것, 그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검색창에 '특허법인 변리사'라고 치면 수백 개의 사무소가 쏟아집니다. 다들 "전문가", "높은 등록률", "합리적인 비용"을 내세우죠. 근데 솔직히,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안녕하세요. 특허법인 테헤란 대표 변리사 윤웅채입니다.
19년째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직접 상담한 분들만 수천 명이 넘고, 지금도 하루에 평균 20건 가까운 상담을 직접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특허법인을 고르는 데 실패하는 사람들의 패턴.

특허법인, 어디서 실수가 생기나
최근 상담한 분 중에 이런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30대 대표님이셨는데, 처음 특허출원을 할 때 지인 소개로 작은 특허사무소에 맡겼다고 하셨어요. 비용도 저렴하고, 지인이 추천해줬으니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거죠. 그런데 출원 후 약 8개월쯤 지나서 거절이유통지가 왔고, 담당자한테 연락을 해보니 사무장이 응대를 했습니다. 변리사는 커녕 자격증도 없는 직원이 처음부터 사건을 관리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때서야 뭔가 잘못됐구나 싶어서 저를 찾아오셨는데, 안타깝게도 처음 출원 단계에서 청구항 구성 자체가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거절이유를 극복하기 어려운 구조였어요.
이런 일,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납니다.

변리사가 직접 하는지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특허법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실제로 여러분의 사건을 처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규모가 큰 법인일수록 신입 변리사나 사무장이 실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변리사 이름만 걸려 있고, 정작 여러분 사건은 경력 2~3년 차가 담당하는 구조. 이게 업계의 현실입니다.
저는 19년 동안 이 구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상담은 제가 직접 합니다. 월 100건 안팎의 출원을 관리하면서도, 첫 상담만큼은 반드시 제가 직접 듣습니다. 고객의 사업 상황, 아이디어의 방향, 출원 목적. 이걸 모르고 서류만 받아서 진행하면 결국 여러분한테 손해가 돌아오거든요.
단순한 대리를 찾는 분이 아닌, 장기적인 윈윈 관계를 원하는 분들을 전 좋아합니다.

특허법인 선택, 이것만은 꼭 보세요
잠깐 딴 이야기를 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특허법인을 고를 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딱 두 가지입니다.
- 담당 변리사의 경력과 전공을 확인하십시오. 변리사마다 강한 분야가 다릅니다. BM특허, 기계특허, 바이오특허는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본인 기술 분야에 경험이 많은 변리사를 찾아야 합니다.
- 상담을 변리사가 직접 하는지 물어보십시오. 처음 연락했을 때 사무장이 받고, 견적만 이야기하는 곳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이 두 가지만 확인해도 절반은 걸러집니다.

비용이 싸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4만원 특허출원"이라는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특허청에 내는 관납료만 해도 그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데, 변리사 수임료까지 포함해서 그 가격이 나온다는 건 어딘가에서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청구항을 최소화하거나, 명세서 품질을 낮추거나, 중간사건 대응을 별도 비용으로 청구하거나.
특허는 등록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등록된 특허가 실제로 사업을 지켜주는 무기가 되어야 합니다. 권리 범위가 너무 좁은 특허는, 등록은 됐지만 아무것도 막지 못합니다. 그게 더 무서운 경우예요.
저한테 오시는 분들 중에 "다른 곳에서 이미 특허 받았는데, 경쟁사가 비슷한 제품을 내놔도 막을 수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타깝죠. 비용 아끼려다가 진짜 필요한 보호를 못 받은 겁니다.

특허법인이 크면 무조건 좋은가
사실, 이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규모가 크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규모가 크면 클수록 여러분 사건이 베테랑 변리사 손에 닿을 가능성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작은 1인 사무소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처리하다 보니, 업무량이 몰리면 품질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중간 규모의 특허법인에서, 경력 있는 변리사가 직접 담당하는 구조가 현실적으로 가장 안정적입니다.
특허법인 테헤란은 100여 명 규모의 중견 법인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10년 차 이상의 변리사들이 상담과 출원 관리를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를 만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BM특허 기준으로 90% 이상의 등록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인생 길다고 생각합니다. 특허 하나 잘못 냈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처음 단추를 잘 끼워야 나중이 편합니다. 특허출원은 한번 잘못 시작하면 되돌리는 데 시간도, 비용도 두 배로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그 길을 걸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저는 19년 동안 그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드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정리 드리면,
특허법인 변리사를 선택할 때는 담당자가 누구인지, 그 사람이 직접 상담하고 관리하는지, 그리고 해당 분야 경험이 충분한지 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비용은 그다음 문제입니다.
당장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알려 드리는 링크를 통해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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