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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리사상담 블로그 제목 3개

윤변리사 2026. 3. 24. 09:55

안녕하세요

특허법인 테헤란, 윤 변리사입니다.


요즘 "변리사 상담,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습니다.


단순히 어디로 연락하면 되냐는 질문이 아닙니다. 상담 자체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기준으로 변리사를 골라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뭘 조심해야 하는지를 묻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풀어보려 합니다.




상담 전에 먼저 드리고 싶은 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게 오시는 분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미 어딘가에서 한 번 상담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뭔가 석연치 않아서, 혹은 받은 답변이 너무 두루뭉술해서 다시 찾아오시는 거죠. "등록 가능성 있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수임료를 냈다가, 나중에 거절이유 통지를 받고서야 당황하셨다는 분들도 꽤 됩니다.


그게 그분들 잘못이 아닙니다. 처음 상담받는 분 입장에서는 변리사가 하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문제는 그 상담이 진짜 검토였는지, 아니면 수임을 위한 포장이었는지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좋은 변리사 상담이란 뭔가


제가 19년째 이 일을 하면서 내린 결론은 하나입니다.


"된다, 안 된다"를 명확히 말해주는 변리사가 좋은 변리사입니다.


어렵다는 말이 두루뭉술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실무에서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등록 가능성이 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신 분한테 "어렵습니다"라고 말하면, 그 고객은 돌아서서 다른 사무소로 갑니다. 그리고 그 사무소에서 "해볼 만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수임을 하죠.


저는 그 유혹을 19년 내내 버텨왔습니다. 인생 길다, 짧게 생각하지 말자. 제가 수시로 되뇌이는 말입니다. 지금 당장 수임 한 건 놓치는 게 아깝더라도, 억지로 진행한 사건이 거절이 났을 때 고객과의 신뢰는 그 어떤 것으로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무작정 연락부터 주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의 업무 철학을 한번 살펴 보시고, 공감이 되는 경우에만 문의를 부탁 드립니다.







상담에서 꼭 물어봐야 할 것들


이런 궁금증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상담 받으러 가면 뭘 준비해야 하나요?"


준비물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목적입니다.


특허 상담을 예로 들면,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만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특허로 사업을 직접 하실 건지, 아니면 기술을 팔거나 라이선스 수익을 원하시는 건지에 따라 출원 전략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상표 상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사업을 시작하는 분과, 6개월 뒤 론칭을 준비하는 분의 타이밍 전략은 달라야 합니다. 좋은 변리사라면 이 부분을 반드시 짚어야 합니다. 만약 목적도 안 물어보고 바로 "출원하시죠"로 넘어가는 상담이라면, 저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셀프 상담, 혹은 무료 상담의 함정


요즘 온라인에 정보가 넘쳐납니다. 특허청 홈페이지도 잘 되어 있고, 유튜브에도 변리사들이 올려놓은 영상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오시는 분들이 늘었는데, 이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잠깐 딴 이야기를 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 내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최근 상담한 고객 중에, 직접 특허 선행기술 조사를 해보고 "유사한 게 없던데 등록되겠죠?"라고 물어보신 분이 있었습니다. 직접 검색해보신 성의는 대단했지만, 조사 방법 자체가 틀려 있었습니다. 특허청 데이터베이스 검색어 설정부터, 유사 범위를 판단하는 기준까지 전부 다시 봐야 했습니다.


셀프 상담이든, 인터넷 정보든, 내 상황에 딱 맞는 답을 줄 수는 없습니다. 그게 전문가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변리사 상담, 이렇게 받으세요


하루 평균 20건 이상의 상담을 직접 하다 보면, 상담이 잘 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잘 되는 분들의 공통점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본인이 왜 이 상담을 하는지, 목적이 명확합니다
  • 지금까지 진행한 사항이 있다면 솔직하게 다 이야기합니다
  • 이미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았다면, 그 내용도 공유합니다

특히 세 번째가 중요합니다. "다른 곳에서 이미 출원했는데 거절이유가 왔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처음부터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추를 잘못 끼운 셔츠처럼, 중간부터 고치는 게 처음부터 다시 끼우는 것보다 더 힘들 때가 많습니다.


숨기지 마세요. 변리사는 판사가 아닙니다. 여러분 편입니다.




상담 비용,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글쎄요, 이 부분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잠깐 고민했습니다.


무료 상담이라는 말에 이끌려 연락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1차 상담은 비용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라는 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무소는 무료 상담을 미끼로 수임을 유도하고, 실제 검토는 거의 없이 계약서부터 내밀기도 합니다.


상담의 질은 가격이 아니라 담당자의 경험에서 나옵니다.


저는 월 100건 이상의 출원을 직접 관리하면서도, 상담은 제가 직접 합니다. 사무장이나 직원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첫 상담에서 잘못 파악된 정보가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걸 너무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당장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알려 드리는 링크를 통해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최선의 방법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저의 생각과 업무 철학에 동의하신다면 문의 주셔도 좋습니다.

가장 정확하고, 신속한 길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